13일 오후 2시 38분쯤 일본 가고시마현 사쓰마 지방에서 리히터 규모 6을
기록하는 강진이 발생해 27명이 다치고 건물 여러채가 부서졌다.

진원지는 사쓰마 지방으로 진원의 깊이는 약 20km이며 진앙지의 진도는
6.1을 기록했다고 일본기상청이 밝혔다.

이날 지진으로 피난하던 62세 할머니가 넘어져 오른쪽 다리가 부러지고
물건이 떨어지면서 밑에 깔리는 등 모두 27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센다이 시청은 일시 정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