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14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 527과 523일대 불광동 1구역및 2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 오는 99년부터 2002년까지 20개 동 1천8백19가구의 아파
트를 신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불광 1,2재개발구역은 대지면적이 총 2만2백76평이며 지하철 3호선과 가까
운데다 의정부 동두천등과도 연결이 쉽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현대는 이곳에 15평형 3백43가구, 24평형 5백29가구, 27평형 1백41가구, 33
평형 3백20가구, 34평형 1백86가구, 43평형 1백66가구, 44평형 1백34가구 등
을 지을 계획이다.

또 조합원 지분과 세입자용 임대주택을 제외한 8백6가구는 공사 착공시기인
99년초께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 방형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