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 김영근특파원]

한국 일본 미국등의 기업들이 중국 유통시장진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당국이 슈퍼마켓과 종합쇼핑센터에서 판매되는 공산품의 바코드
사용률을 90%이상으로 의무화하기로 했다.

중국 국내무역부는 14일 발표한 "연쇄점 경영관리규범화에 대한 의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를 올하반기부터 전국에 적용하기로 했다.

국내무역부는 이와함께 연쇄 슈퍼마켓과 편의점 종합쇼핑센터는 반드시
전자금전출납기를 사용하도록 했다.

국내무역부는 또 "종합쇼핑센터 지방점포들이 상품유통의 합리성과 품질
보존 등을 위해서 공급상으로부터 직접 상품을 받는 경우를 제외하고 판매
제품을 통합구매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