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연구 생산할 수 있는 중소기업
공동연구센터가 오는 99년까지 건립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14일 기술력있는 중소기업을 육성시키기 위해 총사업
비 89억6천만원을 투입해 연구원내 2천평의 부지에 50여개 중소기업이 입주
할 수 있는 중소기업공동연구센터를 오는 99년까지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립되는 중소기업공동연구센터는 공동연구개발및 기술이전등의 사
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것으로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중소기업이 고부가가치 제품을 연구개발 생산하도
록 하기위한 것이다.

입주대상기업은 <>산.학.연공동연구개발사업 참여기업 <>전자통신연 창업
기업중 공동.위탁연구및 개발용역에 참여하는 기업 <>유망중소정보통신기업
체중 전자통신연과 공동연구수행 또는 기술이전중인 기업 <>우수 신기술사
업 참여기업중 전자통신연의 지원이 필요한 기업 등이다.

연구원은 센터건물이 완공되기 전까지 연구원내에 임시건물을 설치하고 오
는 6월부터 99년8월까지 업체당 9평씩 10개기업을 입주시켜 기술개발및 이
전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지난 4월 입주희망업체를 모집한 결과 연구원과 공동연구개발사업
을 수행하고 있는 영상시스템등 13개기업체가 입주를 희망해온 것으로 나타
났다. < 대전=이계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