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은 제16회 "스승의 날".

이날을 전후해 정치인과 고위공직자, 각계 저명인사들이 초.중.고교의
"1일 교사"로 나선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김민하)가 마련한 이 행사에는 고건
국무총리를 비롯 정.관.학.언론계의 유명인사 20여명이 각각 "1일교사
체험의 날" 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스승의 날과 제45회 교육주간 (12~18일)을 맞아 사회각계
지도층 인사들의 교육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것.

이회창 신한국당대표와 안병영 교육부장관이 이미 1일교사로 출강했고,
고 총리 정시채 농림부장관 김대중 국민회의총재 등이 강의를 준비중이다.

고 총리와 정장관은 각각 모교인 서울 창천초등학교 (15일)와 전남
진도중학교 (16일)에서,김 총재는 15일 이화여고에서 강의한다.

정계에서는 이밖에도 김중위 박범진 함종한 신한국당 의원과 박상천
정희경 설훈 김영진 김충조 남궁진 이석현 국민회의의원 등이 참여한다.

학계에서는 홍일식 고려대총장이, 언론계에서는 손주환 서울신문사장,
김찬균 세계일보부사장 등이 교사로 나선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