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수한 미국 제니스사가 로고를 바꾸고 뮤직투어의 스폰서를
하는등 고객밀착경영에 본격 나서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제니스는 이니셜인 Z의 모양을 바꿔 앞으로 전진하는
이미지를 강조한 새로운 로고를 선보였다.

제니스는 이를 토대로 5편의 새로운 이미지광고를 제작, 케이블방송을
통해 동시다발로 내보내고 있다.

또 블루스음악 페스티벌에 단독스폰서로 나서 신선한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있다.

제니스는 케이블세트톱박스 가정용극장의 스피커시스템 디지털비디오디스크
등의 신기술분야에 뛰어들며 기업 이미지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데 이같은
로고변경과 음악회후원도 이의 일환으로 이뤄지고 있다.

제니스는 지난 1.4분기중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9% 늘어난 2억6천만달러에
달했다.

< 김낙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