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사와 아리수미디어는 "열린학교 선정 소프트웨어 및 우수 소프트웨어
시연회"를 17일 오후3시 서울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이벤트홀에서 개최한다.

초등학교 교사및 학교정보화사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교육용 소프트웨어(SW)의 내용을 알리는 한편 이를 활용한 바람직한
열린교육의 방안을 모색키위해 마련됐다.

시연회에는 쌍용정보통신 LG소프트 계몽사 대교컴퓨터등 12개 국내
SW개발업체가 참여해 "계몽사 CD롬백과97" "색깔을 갖고싶어" "리틀에디슨"
"마루의 영어모험"등 30여종의 교육용타이틀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난4월 열린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국내제품으로는 처음으로
뉴미디어상을 수상한 조이월드의 "조이 블록"도 선보인다.

행사를 준비한 아리수미디어관계자는 "다른기관의 도움없이 SW업체들만의
협력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개발자들이 직접 나와
제품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이 SW를 손수 조작해보는 과정을 통해 개발자와
최종 사용자가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