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아이네트 개발실 웹디자이너 이서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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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네트 개발실의 이서주(26)씨.
그녀는 인터넷 홈페이지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웹디자이너"이다.
컴퓨터그래픽 사진 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자료를 섞어 기업의 홈페이지에
생명을 불어넣는게 그녀의 일.
"인터넷 가상세계는 디자인의 새로운 창작 공간입니다"
대학시절 생활미술학과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그녀는 "컴퓨터
그래픽"에 흥미를 느껴 졸업후 CD롬 타이틀 등 멀티미디어 디자인분야로
진로를 모색했다.
그러던중 인터넷이란 무한한 창작영역을 만나 웹디자이너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웹디자인은 색다른 디자인 감각으로 보는 사람의 시각을 사로잡는다는
면에선 일반 디자인과 다름이 없습니다. 다만 가상공간을 매체로
작품활동을 하기 위해선 웹문서작성 언어인 HTML과 그래픽소프트웨어 등을
자유자재로 다룰수 있는 기술이 기본적이죠"
특히 요즘은 홈페이지에 소리와 동화상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적인 특수효과를 주로 사용한다.
따라서 인터넷전용 프로그래밍 언어인 자바나 최신 3차원 그래픽 기술을
갖추면 금상첨화라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창의력이죠. 또 일단 가상공간에 개설된 홈페이지라
해도 시간이 지나면 구태의연해집니다. 따라서 방문자들이 싫증을 내지
않고 지속적으로 찾도록 늘 새로운 디자인으로 경신해줘야 합니다"
그녀는 가상세계에서 기업의 간판역할을 하는 홈페이지 제작을 위해선
기획단계만도 1개월이 걸린다고 들려준다.
또 작품 기획을 형상화 하는데는 다시 2~3개월의 시간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대형 프로젝트를 맡으면 밤샘작업이 일쑤.
그러나 일단 자신의 작품이 가상공간에 문을 열면 산고를 치른 산모가
아이를 보듯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고.
현재 국내에 활동중인 전문 웹디자이너는 약 2백여명선.
국내 인터넷 서비스업체 (ISP)와 인터넷서버 구축 대행업체 및 전문
디자인업체에 골고루 분포돼 있으며 프리랜서도 상당수.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 구축 열기가 확산돼 웹디자이너에 대한 수요가
느는데 반해 전문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웹디자이너는 디자인 감각과 컴퓨터 실력을 겸비하는 것이 핵심요소죠.
이중 기술은 몇달안에 익힐 수 있지만 창조성은 단시간내에 익힐수 없어요.
디자인 감각이 뛰어난 사람은 누구나 도전해 볼만한 직업입니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6일자).
그녀는 인터넷 홈페이지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웹디자이너"이다.
컴퓨터그래픽 사진 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자료를 섞어 기업의 홈페이지에
생명을 불어넣는게 그녀의 일.
"인터넷 가상세계는 디자인의 새로운 창작 공간입니다"
대학시절 생활미술학과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그녀는 "컴퓨터
그래픽"에 흥미를 느껴 졸업후 CD롬 타이틀 등 멀티미디어 디자인분야로
진로를 모색했다.
그러던중 인터넷이란 무한한 창작영역을 만나 웹디자이너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웹디자인은 색다른 디자인 감각으로 보는 사람의 시각을 사로잡는다는
면에선 일반 디자인과 다름이 없습니다. 다만 가상공간을 매체로
작품활동을 하기 위해선 웹문서작성 언어인 HTML과 그래픽소프트웨어 등을
자유자재로 다룰수 있는 기술이 기본적이죠"
특히 요즘은 홈페이지에 소리와 동화상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적인 특수효과를 주로 사용한다.
따라서 인터넷전용 프로그래밍 언어인 자바나 최신 3차원 그래픽 기술을
갖추면 금상첨화라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창의력이죠. 또 일단 가상공간에 개설된 홈페이지라
해도 시간이 지나면 구태의연해집니다. 따라서 방문자들이 싫증을 내지
않고 지속적으로 찾도록 늘 새로운 디자인으로 경신해줘야 합니다"
그녀는 가상세계에서 기업의 간판역할을 하는 홈페이지 제작을 위해선
기획단계만도 1개월이 걸린다고 들려준다.
또 작품 기획을 형상화 하는데는 다시 2~3개월의 시간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대형 프로젝트를 맡으면 밤샘작업이 일쑤.
그러나 일단 자신의 작품이 가상공간에 문을 열면 산고를 치른 산모가
아이를 보듯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고.
현재 국내에 활동중인 전문 웹디자이너는 약 2백여명선.
국내 인터넷 서비스업체 (ISP)와 인터넷서버 구축 대행업체 및 전문
디자인업체에 골고루 분포돼 있으며 프리랜서도 상당수.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 구축 열기가 확산돼 웹디자이너에 대한 수요가
느는데 반해 전문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웹디자이너는 디자인 감각과 컴퓨터 실력을 겸비하는 것이 핵심요소죠.
이중 기술은 몇달안에 익힐 수 있지만 창조성은 단시간내에 익힐수 없어요.
디자인 감각이 뛰어난 사람은 누구나 도전해 볼만한 직업입니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