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지표로 본 증권시장] 상승 전환 '바닥다지기'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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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시장은 대세상승 국면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조정받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주가지수가 지난해 5월이후 형성되온 고점추세선대인 710~720대를 돌파하지
못하고 번번이 좌절하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전문가들은 대세하락을 끝내기 위한 "바닥다지기"가 진행중이라고 평가
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710대 돌파를 여러차례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하고 단기
조정에 들어갔다.
이 지수대는 하향하는 고점추세선을 최근기간으로 연장했을때의 지수대이다.
즉 지난해 5월7일(종가기준 986.84)과 10월14일(842.28) 등의 단기고점들을
직선으로 연결한 추세선을 5월로 연장한 지수대이다.
이 지수대는 또 지난 1월과 3월 610대까지 하락하며 형성한 이중바닥의
오른쪽 끝부분으로 이해되고 있다.
즉 영어 W자의 오른쪽 끝부분에 해당된다는 얘기다.
때문에 주가지수가 710~720대를 상향돌파할 경우 이중바닥형태를 완성하며
바닥국면을 벗어나고 동시에 하향하는 고점추세선을 돌파, 대세상승 국면으로
전환할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증권전문가들은 돌파시도가 여러 차례 좌절되고 최근들어 거래량이나
볼륨레이쇼(VR) 등 기술적지표들이 하락하는 점들에 근거해 조정국면이 좀더
지속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더이상 추가적인 하락은 별로 나타나지 않으면서 상승모색을 위한 "바닥
다지기"로 이해하고 있다.
거래량및 예탁금 증가 등으로 증시체력을 비축하고 경기회복 전망이 보태진
뒤에야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대세하락 국면이 끝나지 않았다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상승을 모색하는 주가지수가 하향하는 고점추세선에 부딪쳐 번번이 하락하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한동안 거래량이 늘었던 것은 종목장세가 진행된 때문으로 증시체력 비축
보다는 에너지 소진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신용잔고 등도 적잖은 부담이어서 주가하락 가능성을
높인다고 지적하고 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6일자).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주가지수가 지난해 5월이후 형성되온 고점추세선대인 710~720대를 돌파하지
못하고 번번이 좌절하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전문가들은 대세하락을 끝내기 위한 "바닥다지기"가 진행중이라고 평가
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710대 돌파를 여러차례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하고 단기
조정에 들어갔다.
이 지수대는 하향하는 고점추세선을 최근기간으로 연장했을때의 지수대이다.
즉 지난해 5월7일(종가기준 986.84)과 10월14일(842.28) 등의 단기고점들을
직선으로 연결한 추세선을 5월로 연장한 지수대이다.
이 지수대는 또 지난 1월과 3월 610대까지 하락하며 형성한 이중바닥의
오른쪽 끝부분으로 이해되고 있다.
즉 영어 W자의 오른쪽 끝부분에 해당된다는 얘기다.
때문에 주가지수가 710~720대를 상향돌파할 경우 이중바닥형태를 완성하며
바닥국면을 벗어나고 동시에 하향하는 고점추세선을 돌파, 대세상승 국면으로
전환할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증권전문가들은 돌파시도가 여러 차례 좌절되고 최근들어 거래량이나
볼륨레이쇼(VR) 등 기술적지표들이 하락하는 점들에 근거해 조정국면이 좀더
지속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더이상 추가적인 하락은 별로 나타나지 않으면서 상승모색을 위한 "바닥
다지기"로 이해하고 있다.
거래량및 예탁금 증가 등으로 증시체력을 비축하고 경기회복 전망이 보태진
뒤에야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대세하락 국면이 끝나지 않았다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상승을 모색하는 주가지수가 하향하는 고점추세선에 부딪쳐 번번이 하락하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한동안 거래량이 늘었던 것은 종목장세가 진행된 때문으로 증시체력 비축
보다는 에너지 소진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신용잔고 등도 적잖은 부담이어서 주가하락 가능성을
높인다고 지적하고 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