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지난해 2월 전통 건강식품인 감식초를 원료로 만든 제품이다.

미용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층에 붐을 일으키면서 시판 3개월만에
1천만병 판매기록을 세워 기능성음료시장에 신토불이 바람을 일으켰다.

최근 우리고유의 맛과 건강.미용기능을 가진 전통소재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감식초시장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급속히 크고 있다.

이에 따라 산내들 풀무원 농협등이 잇따라 감식초음료를 개발,
감식초음료시장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마이빈은 순수 국산감을 1년이상 자연숙성.발효시켜 만든 감식초로
만들어 깊고 그윽한 맛이 특징이다.

감식초는 몸안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몸의 노폐물을 분해,
배출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다.

체내에서 만들어진 각종 산성물질을 몸밖으로 배출시켜 우리 몸을 중화
또는 약알칼리성 체질로 개선시켜 준다.

LG는 마이빈을 즐겨마시는 사람들이 적은 양에 불만이라는 점을 파악,
1l 짜리 대용량을 개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광고모델로 인기절정의 배용준씨를 기용,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올상반기까지 총 1억병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1백20ml 짜리 1병에 7백원, 1l 짜리 1병은 4천5백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