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의류업체인 미래와산업(대표 권성문)이 별도법인 미래넷을 설립, 정보
통신 사업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컴퓨터와 통신을 이용한 교육이 확대되는 추세에 맞추어 자본금
40억원 규모의 새법인을 설립,오는 21일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개업식을
갖는다고 15일 발표했다.

미래넷은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교육서비스를 시작으로 정보기술을 기반
으로한 인터넷.인트라넷 서비스, 원격교육, 사이버마케팅 및 시스템통합(SI)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갈 방침이다.

이를위해 회사측은 인터넷 분야의 IT(정보기술) 전문가 교육공학전문가등
을 확보했으며 대표이사에는 신원그룹 경영정보실장을 역임한 함광선씨를
선임했다.

미래넷은 차별화된 사업전개와 고객만족 서비스로 오는 99년 5백억원,
2000년 1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와사람은 또 환경사업 추진을 위해 상반기중 미래환경연구소를 설립,
하반기중 폐수처리플랜트사업도 전개키로 했다.

< 문병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