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이 무궁화위성을 이용한 그룹내 방송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15일 무궁화2호위성의 중계기를 빌려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사업장에 위성송수신 지구국을 설치, 전국의 LG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위성방송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LG의 위성방송서비스는 디지털 압축장비를 이용, 고화질의 비디오 오디오
방송이 가능하며 사내방송 원격교육 상품판촉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방송서비스 대상을 대리점이나 유통망 등 외부고객으로도
확대하고 단방향 전송에서 쌍방향 서비스로 기술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