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국산 공구류 수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은 15일 올해 1.4분기 수출입동향을 발표하고 이
기간 동안 공구류 수출총액이 6천2백80만달러를 기록,전년동기 대비 14.6%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다이아몬드공구 수출액이 2천3백20만달러로 16.2%,수공구가
1천1백만달러로 51%의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으며 전동및 공기압공구는 9백
80만달러로 8.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지역별로는 수공구는 중국 등 아시아 지역과 러시아시장으로,다이아
몬드공구는 독일 영국 등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이 활발히 이루어졌다고
공구조합측은 밝혔다.

한편 수입은 1억5천9백만달러를 기록,전년동기 대비 16.6% 증가한 것으
로 나타났다.

<박해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