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신증권은 지난 3월말 선보인 "챔피언공사채"의 수탁고가 발매한지
40일만에 5천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현재 이 상품의 수탁고가 5천17억원(1만5천84계좌)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강재선 영업지원팀장은 "국내 처음으로 회사수익금인 운용보수의 일부를
외부에 기부하지 않고 신탁재산에 다시 편입시켜 고객수익률을 높일수 있도록
한 것이 강점으로 부각된 결과"로 풀이했다.

챔피언공사채는 실세금리+1%의 목표수익률로 운용되며 중도해약하는 고객의
환매수수료중 50%를 신탁재산에 편입시키는 점이 특징이다.

1년이상의 장기저축에 유리하며 가입자격이나 금액엔 제한이 없고 중도환매
도 자유롭다.

이 상품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15일 현재 국투증권의 수탁고는 공사채
8조3천6백14억원을 포함해 모두 10조4천3백67억원에 달하고 있다.

<손희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