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대웅전에서 "북녘 동포를 위한 1백일 결사법회"를 갖는다.
이날 결사법회 입재식에는 원로회의 의장인 혜암 스님의 법어와
교시낭독, 교구본사주지의 공동 서원문이 발표된다.
추진위는 조계사 법회외에 각 종단과 사찰의 일상적인 법회를 북한
동포돕기 결사법회에 결합시켜 별도의 모금활동을 펴거나 법회보시금중
일정부분을 북한지원 성금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지역사암연합회와 단체별로 대형모금법회와 문화행사를 열도록 장려하며
각종 매체를 통해 북녘동포 한 생명 살리기 운동 공동캠페인도 벌인다.
추진위 상임집행위원장 효림 스님은 "1백일 법회를 계기로 모금액이
2억원이 될 때마다 북에 전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