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사 주식의 시가 총액이 15일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주식시장 마감가 기준으로 2천억달러를 넘어섰다.

15일 현재 총 32억6천6백만주가 발행돼 있는 GE의 주가는 이날 거래에서
전날 마감가보다 1.125달러 상승한 62달러를 기록해 시가 총액이
2천25억달러에 달했다.

GE 주가는 15일 주식시장에서 한때 62.375달러까지 치솟으며 52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는 했으나 나중에 60.875달러로 하락한채 마감됐다.

GE 주식은 지난 1년간 30%나 급등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를 산정하는
주식중에 포함돼 있다.

GE측은 지난 96년초 이래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기업의 위치를
유지해 오고 있다고 밝혔으며 경제 전문가들은 GE측의 비용절감 노력과
수익증대에 따라 주가가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