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놓고 말해요" (EBSTV 오후 6시10분) =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우리 주위에서 가장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어머니마저 병석에 누워계시는 창흠이와 지영이
남매를 비롯한 4명의 청소년 가장들이 나와서 자신들의 어려움과 꿈을
이야기한다.

또 "청소년 가장후원회" 활동을 하고 회원과 복지재단에서 이들을
후원하고 있는분들이 나와서 현재 청소년 가장들의 실태와 어려움에
대해서 들려준다.

<>"드라마 스페셜" <개도둑> (KBS2TV 밤 10시) =

병달은 리비아에서 원인모를 풍토병에 걸려 10년동안 가장 역할은 물론
사내노릇도 못하는 형편이다.

어느날 친구인 만구에게 일자리를 부탁하지만 몸이 회복되면이라는
단서를 달고 그를 돌려 보낸다.

한편 이제는 나름대로의 사회적 안정을 누리고 있는 병달의 이웃들은
잃어버린 남편의 위신을 만회하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

<>"LA아리랑" (SBSTV 오전 10시30분) =

가족들은 세윤에게 집이 좁다며 이사를 가자고 제안한다.

세윤은 오랫동안 살아온 집을 팔 수 없다며 완강히 반대한다.

영범은 세윤의 완고함을 꺽기 위해 지금 살고 있는 집에는 귀신과
관련된 사연이 있다며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그러나 세윤은 영범의 이야기를 무시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