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서양화가 오세열(52)씨가 19일~6월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예화랑(542-5543)에서 일곱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제3회 한국미술대상 공모전 최고상 수상자인 오씨는 그동안 FIAC
(파리국제미술견본시) LA아트페어등 국제미술제에 참가해오며 역량을
쌓아온
작가.

찌그러진 형상, 낙서에 가까운 스케치기법등 마치 프랑스의 장 뒤뷔페를
연상시키는 그의 그림은 현대인의 불행한 모습을 은유적 상징적으로
드러낸것.

이번 전시회에서는 "무제" 연작을 비롯 "나들이" "풍선껌을 부는 소녀"
등 30여점이 전시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