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복현 <삼성항공산업 대표이사>

지난해 1백36건의 특허를 국내출원했고 95~96년에 27건의 우수특허를
해외에 등록시켜 국내 자본재산업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회사는 카메라 반도체장비 리드프레임 등을 생산해왔다.

그동안의 연구개발과 특허획득노력으로 94년에는 세계최초로 4배줌
카메라를 출시했고 카메라부문의 노벨상격인 EISA, TIPA 양대상을 수상했다.

95년에는 카메라 강국인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 연간 1천2백45억원어치의
카메라를 수출했다.

메모리 반도체의 핵심부품인 LOC타입의 리드프레임을 일본업체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일본특허를 피해가면서 세계 두번째로 개발했다.

지난해 1월에는 독자개발한 중급 세계최고수준의 칩마운터를 일본에서
열린 "인터넵96"에 출품해 국내 자본재산업의 기술력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