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의 기업이념은 함께 잘사는 사회건설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HSE프로그램.

건강(Health) 안전(Safety) 환경(Environment)의 머릿글자를 딴 HSE
프로그램은 유전개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탄화수소와 원유유출등 각종
재난이나 사고등을 최소화함으로써 생명존중과 환경보호의 경영이념을 실현
하기 위한 것.

이같은 노력덕분에 실제로 지난해 안전사고는 95년에 비해 20%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BP는 또 유전개발기술의 첨단화를 통해 오는 2001년까지 환경에 치명적인
탄화수소유출량을 현재의 31만5천t에서 그 절반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이밖에 BP는 자사가 진출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재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경영의 성공은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안정적인 발전을 누려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BP는 지난해 지역사회의 교육 환경보호 예술문화프로그램을 위해
2천9백80만달러를 지출했다.

또 차세대에너지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BP는 지금까지 태양에너지개발에 1억달러를 투자했다.

덕분에 지난해 태양에너지분야의 매출은 95년에 비해 22%나 신장했다.

올해중 스페인 현지공장의 태양전지생산량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또 인도에서도 태양전지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