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양지역과 인천남동공단내 기업노사는 17일 각각 화합체육대회와
한마음전진대회를 갖고 산업평화정착 및 지역경제살리기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제천.단양지역 노사와 지방자치단체 지방노동관서 관계자 1천여명은
이날 한국노총 제천지부 (지부장 장후진) 주관으로 제천종합운동장에서
"노사정 화합체육대회"를 가졌다.

이 지역 노사정은 체육행사에 앞서 "감량의 고통을 분담하면서
경제살리기운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자"고 다짐했다.

노사정대표들은 결의문을 통해 <>경제살리기 범국민운동에 적극 참여해
시민의 선도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 <>기업의 애로를 해결하고
효율과 유연성을 기르는데 전력할것 <>절약과 저축을 생활화하는 합리적인
소비생활 실천에 앞장설 것등을 다짐했다.

인천 남동공단 입주업체 노사 및 지방노동관서 관계자등 2백여명도 이날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소재 남동공단종합운동장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남동경영자협의회 인천지방노동청 후원으로 "노사한마음전진대회"를
가졌다.

남동공단 노사정은 이날 대회에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협력적
노사관계를 정립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남동공단 노사정은 이날 이벤트회사 진행으로 "노사화합의 시간"도
가졌으며 축구 족구 배구시합과 레크리에이션을 함께 즐겼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