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텔레콤(대표 한권기)은 국내 최초로 플립형 CT-2(보행자전용 휴대전화)
플러스 단말기를 개발, 6월중 시판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제품(모델명 랑데뷰플러스)은 주파수및 소프트웨어의 설계 최적화를
통해 통화중 끊김현상 없이 깨끗한 통화가 가능하고 시티폰플러스의 단점
으로 지적돼온 무선호출의 수신율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광명텔레콤은 특히 5백5mA의 대용량 배터리 채용및 절약회로의 설계를
바탕으로 연속통화시간이 6시간30분(대기시간 1백시간)에 이르며 일반건전지
와 겸용할 수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를 포함해 전체무게가 1백45g으로 가볍고 크기는 48x1백22x22mm로
슬림한 모양의 플립형으로 디자인됐다.

서비스 지역을 벗어날 경우 알려주는 신호기능 비상통화기능 착신벨선택
기능 배터리소모표시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