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 대거 상한가 .. 금융산업개편 기대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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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개혁위원회가 은행 소유지분 한도를 10%까지 늘리기로 함에따라 은행
증권 등 금융주들이 대거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오랜만에 초강세를 나타냈다.
19일 주식시장에서 조흥 상업 제일 서울 한일 외환 등 6대 시중은행과
하나은행은 금융개혁위원회의 은행지분 소유한도 확대에 따른 대주주
지분경쟁이 예상되면서 무더기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상승세를 보였다.
은행주들은 후장 한때 대농그룹계열사들이 부도방지협약 대상업체로 지정
됐다는 소식으로 매물이 쏟아져나와 한때 오름폭이 둔화됐으나 후장 끝무렵
강세로 반전, 은행업종지수가 5.5% 오르는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은행주들은 한보 삼미등 대기업의 잇따른 부도로 대규모 부실채권이 발생
하면서 그동안 하락세를 면치못했었다.
상업 제일 서울은행은 이날 각각 1백만주 이상 대량매매돼 거래량상위
1~3위를 휩쓸었고 조흥은행은 거래량순위 6위, 외환은행과 한일은행은
8, 9위를 각각 기록하면서 상승장세를 주도했다.
한편 증권주는 금융산업개편 기대감과 함께 주식시장 활황에 따른 수수료
수입 증대가 예상되면서 매기가 확산, 강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우 현대 동원 대유 신영 보람 일은 등 증권주 15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나머지 증권주들도 큰 폭으로 올라 증권업종지수는 7.1% 상승했다.
대우증권 정동배 투자분석부장은 "금융산업개편으로 은행들의 주인 찾기가
가시화될 경우 기존주주들의 지분경쟁이 예상돼 은행주가 오름세를 탔다"며
"한보 삼미 등의 부도 이후 은행주가 시장에서 장기소외됐다는 점도 은행
증권주가 오른 요인"으로 분석했다.
< 현승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0일자).
증권 등 금융주들이 대거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오랜만에 초강세를 나타냈다.
19일 주식시장에서 조흥 상업 제일 서울 한일 외환 등 6대 시중은행과
하나은행은 금융개혁위원회의 은행지분 소유한도 확대에 따른 대주주
지분경쟁이 예상되면서 무더기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상승세를 보였다.
은행주들은 후장 한때 대농그룹계열사들이 부도방지협약 대상업체로 지정
됐다는 소식으로 매물이 쏟아져나와 한때 오름폭이 둔화됐으나 후장 끝무렵
강세로 반전, 은행업종지수가 5.5% 오르는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은행주들은 한보 삼미등 대기업의 잇따른 부도로 대규모 부실채권이 발생
하면서 그동안 하락세를 면치못했었다.
상업 제일 서울은행은 이날 각각 1백만주 이상 대량매매돼 거래량상위
1~3위를 휩쓸었고 조흥은행은 거래량순위 6위, 외환은행과 한일은행은
8, 9위를 각각 기록하면서 상승장세를 주도했다.
한편 증권주는 금융산업개편 기대감과 함께 주식시장 활황에 따른 수수료
수입 증대가 예상되면서 매기가 확산, 강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우 현대 동원 대유 신영 보람 일은 등 증권주 15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나머지 증권주들도 큰 폭으로 올라 증권업종지수는 7.1% 상승했다.
대우증권 정동배 투자분석부장은 "금융산업개편으로 은행들의 주인 찾기가
가시화될 경우 기존주주들의 지분경쟁이 예상돼 은행주가 오름세를 탔다"며
"한보 삼미 등의 부도 이후 은행주가 시장에서 장기소외됐다는 점도 은행
증권주가 오른 요인"으로 분석했다.
< 현승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