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 이동전화를 말로 걸 수 있는 음성인식다이얼링(VAD)서비스가 20일부터
상용화된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부터 시범적으로 제공해온 VAD서비스인 "보이스
터치"를 20일부터 상용화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또 이 서비스의 이용요금은 월 2천5백원으로 서비스를 신청한 달과
다음달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이스 터치는 집이나 사무실등 자주 사용하는 전화번호 30개를 미리
등록한후 음성으로 통화할 곳을 말하면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서비스이다.

SK텔레콤은 시범서비스 기간동안 1만여명이 이용한 이 서비스를 한국어는
물론 영어로도 사용할 수 있고 말로 전화를 끊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세기통신은 지난 4월21일부터 음성인식다이얼링 상용서비스를
월 3천5백원의 요금에 제공하고 있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