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신증권은 채권형 스폿펀드인 "플러스원 10호"를 발매한지 1년여만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해 19일 조기 상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중순에 설정된 42억원규모의 이 펀드는 목표수익률(11.82%)보다
높은 12.26%의 수익률을 거두었다.

플러스원공사채는 3년만기 상품으로 실세금리+1%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할
경우 조기 상환하게 되며 지난해 8월 1호(2백억원)를 조기상환한데 이어
이번이 2번째이다.

국투증권의 채권형 스폿펀드는 플러스원 공사채와 뉴플러스원 공사채 등
36개 펀드에 5천1백86억원이 발매됐으며 지난 3월부터 판매된 챔피언공사채도
5천4백90억원이 판매된 상태다.

이 회사의 고객본부장인 이상수 전무는 "실세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스폿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중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조기상환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