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대회] 한국, 3위에 머물러 ..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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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회 2연패를 차지한 제2회 부산 동아시아 경기대회가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펼쳐진 폐막식을 끝으로 아쉬운 막을 내렸다.
오는 2001년 일본 오사카에서 다시 만날것을 다짐하며 작별을 고한
이번 대회에서 주최국 한국은 마지막날 축구에서의 금메달 추가로 금45,
은38, 동51개를 획득, 금47, 은53, 동53개의 일본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홈에서 벌어진 이번 대회에서 일본을 누르고 종합성적 2위를 노리던
한국은 우슈를 제외한 전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 당초 목표 40개를 초과
달성했으나 중국이 2진을 보낸 틈을 탄 일본이 수영 (21개)과 육상
(12개)에서의 무더기 금메달로 47개의금메달을 쏟아내 금메달 2개 차이로
1회대회에 이어 또 종합 2위에 실패했다.
한국은 올해 처음 채택된 정구에서 6개 전종목의 금메달을 휩쓸고 태권도
(7개) 레슬링 (7개) 유도 (6개) 배드민턴 (4개) 등에서 선전했으나 메달이
가장 많은 수영 (2개)과 육상 (4개) 체조 (1개)에서 7개의 금메달에 그쳐
일본을 추월하지못했다.
1회대회 우승국인 "스포츠 대국" 중국은 2진을 내보내고도 금62, 은59,
동64개를 획득, 1회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이뤘다.
한편 처음 출전한 카자흐스탄은 복싱 레슬링 등 격투기에서의 호조로
24개의 금메달 (은12, 동22)을 따내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으며 마지막날
남자농구에서 한국을 꺾고 국제대회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대만이 금8개
(은22, 동19)로 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몽골 (금3,은2,동19)은 이번이 "홍콩"의 이름으로 마지막 출전인
홍콩 (금1,은2,동2)을 누르고 6위에 랭크됐다.
대회 마지막날인 19일 구덕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농구 결승전에서
한국은 포워드 청 신룽 (20점)과 포인트가드 초우 춘산 (19점, 5어시스트)을
앞세운 대만의 빠른공격에 고전, 70-71 1점차로 역전패했다.
쉽게 금메달을 따낼것으로 예상되던 한국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프로리그와 전날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지친 탓인지 수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공격에서도 무리한 슛을 남발, 1회대회에서 홈팀
중국에 져 은메달에 그친데 이어 홈에서도 수모를 당 했다.
대만은 이번대회 예선과 준결승에서 지난 49년 "중화민국"출범이후
본토 중국팀을 처음 이긴데 이어 국제종합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함께 누렸다.
또 대회 피날레를 장식한 축구 결승전에서도 한국은 일본에 0-1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한국은 4승1패로 3승1무1패의 일본, 중국을 앞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0일자).
구덕운동장에서 펼쳐진 폐막식을 끝으로 아쉬운 막을 내렸다.
오는 2001년 일본 오사카에서 다시 만날것을 다짐하며 작별을 고한
이번 대회에서 주최국 한국은 마지막날 축구에서의 금메달 추가로 금45,
은38, 동51개를 획득, 금47, 은53, 동53개의 일본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홈에서 벌어진 이번 대회에서 일본을 누르고 종합성적 2위를 노리던
한국은 우슈를 제외한 전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 당초 목표 40개를 초과
달성했으나 중국이 2진을 보낸 틈을 탄 일본이 수영 (21개)과 육상
(12개)에서의 무더기 금메달로 47개의금메달을 쏟아내 금메달 2개 차이로
1회대회에 이어 또 종합 2위에 실패했다.
한국은 올해 처음 채택된 정구에서 6개 전종목의 금메달을 휩쓸고 태권도
(7개) 레슬링 (7개) 유도 (6개) 배드민턴 (4개) 등에서 선전했으나 메달이
가장 많은 수영 (2개)과 육상 (4개) 체조 (1개)에서 7개의 금메달에 그쳐
일본을 추월하지못했다.
1회대회 우승국인 "스포츠 대국" 중국은 2진을 내보내고도 금62, 은59,
동64개를 획득, 1회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이뤘다.
한편 처음 출전한 카자흐스탄은 복싱 레슬링 등 격투기에서의 호조로
24개의 금메달 (은12, 동22)을 따내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으며 마지막날
남자농구에서 한국을 꺾고 국제대회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대만이 금8개
(은22, 동19)로 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몽골 (금3,은2,동19)은 이번이 "홍콩"의 이름으로 마지막 출전인
홍콩 (금1,은2,동2)을 누르고 6위에 랭크됐다.
대회 마지막날인 19일 구덕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농구 결승전에서
한국은 포워드 청 신룽 (20점)과 포인트가드 초우 춘산 (19점, 5어시스트)을
앞세운 대만의 빠른공격에 고전, 70-71 1점차로 역전패했다.
쉽게 금메달을 따낼것으로 예상되던 한국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프로리그와 전날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지친 탓인지 수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공격에서도 무리한 슛을 남발, 1회대회에서 홈팀
중국에 져 은메달에 그친데 이어 홈에서도 수모를 당 했다.
대만은 이번대회 예선과 준결승에서 지난 49년 "중화민국"출범이후
본토 중국팀을 처음 이긴데 이어 국제종합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함께 누렸다.
또 대회 피날레를 장식한 축구 결승전에서도 한국은 일본에 0-1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한국은 4승1패로 3승1무1패의 일본, 중국을 앞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