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원지역의 신노사문화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 노사관계연찬회가
한국노동교육원과 한국경제신문사 공동주관으로 국내기업 노사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서울 북악파크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연찬회에서 박래영 홍익대 교수는 "발전적 노사관계의 형성은 분배와
노동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전제가 돼야 가능하다"고 지적하고 노사가 서로
이익을 내는 공존공영(win-win)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교수는 이를 위해 성과를 사용자가 독식하거나 기업내에 유보하려고만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최고경영자가 확고한 의식을 가지고 노사관계를 건설적으로 형성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연구원 이정택 박사는 국내외 노사협력우수사업장을 소개한 뒤 "노사
화합은 노사간 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종업원의 의식과 만족감을 중시하는 경영관 <>노조에 대한 경영정보 공개
<>경영층과 일반 노조원간 대화와 중요사항의 노사공동협의체제를 갖추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조주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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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자 명단 ]

<>이랜드그룹 김연배 인사팀장 <>협심메인티넌스 변승환 대표
<>한국방호 남중희 이사 <>창평실업 유평진 대표
<>북부운수 김담 이사 <>화창운수 김성영 이사
<>대원제약 여연호 이사 <>대성주유기 나병철 이사
<>국도화학공업 이유상 이사 <>이수세라믹 조광희 이사
<>천광택시 방민원 상무 <>SK텔레콤 조문갑 이사
<>한국전자부품공업 김경룡 상무 <>쌍용정보통신 오광진 부장
<>삼일제약 고부환 이사 <>롯데삼강 김용수 이사
<>삼영익스프레스 김석성 상무 <>팬텍 김종극 이사
<>한미산업운수 오광원 대표 <>동우사 신종길 이사
<>한미유통 황광철 이사 <>중앙항업 이상문 대표
<>이륜 이동형 대표 <>교보실업 김진길 상무
<>영수건설 최승해 이사 <>한전산업개발 김승환 전무
<>삼성여객자동차 권오흥 전무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