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여건' 국내외 동향] 유가 동향 .. 미국 등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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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가격은 두바이유를 기준으로 배럴당 19달러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초 22.96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지난달 15.90달러(4월4일)까지
곤두박질쳤던 두바이유 가격은 이달들어 19달러대를 회복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는 몇가지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한국 일본등 아시아지역 정유사들의 정기보수가 5,6월로 몰려 있는데
보수이후 소요 원유 확보차원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
또 전체 석유시장의 10%가량을 차지하는 미국에서 봄철 드라이브로 기름
수요가 크게 증가,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을 높이자 두바이유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공급측면에서는 영국이 나이지리아에 대해 경제제재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고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된다는 점이 불안요인이다.
특히 지난 8일 OPEC(석유수출국기구)장관들의 유가부양 의지 표명은 석유
감산 가능성으로 해석되면서 최근 상승세의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따라서 향후 원유가 동향은 다음달 25일로 예정된 OPEC총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산유쿼터가 동결되면 당연히 강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통상산업부 임육기 석유심의관은 "OPEC국들의 최근 움직임을 보면 19달러대
(두바이유 기준)가 지지선인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올해초 예측가격인
배럴당 19달러선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 박기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1일자).
전망된다.
올해초 22.96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지난달 15.90달러(4월4일)까지
곤두박질쳤던 두바이유 가격은 이달들어 19달러대를 회복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는 몇가지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한국 일본등 아시아지역 정유사들의 정기보수가 5,6월로 몰려 있는데
보수이후 소요 원유 확보차원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
또 전체 석유시장의 10%가량을 차지하는 미국에서 봄철 드라이브로 기름
수요가 크게 증가,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을 높이자 두바이유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공급측면에서는 영국이 나이지리아에 대해 경제제재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고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된다는 점이 불안요인이다.
특히 지난 8일 OPEC(석유수출국기구)장관들의 유가부양 의지 표명은 석유
감산 가능성으로 해석되면서 최근 상승세의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따라서 향후 원유가 동향은 다음달 25일로 예정된 OPEC총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산유쿼터가 동결되면 당연히 강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통상산업부 임육기 석유심의관은 "OPEC국들의 최근 움직임을 보면 19달러대
(두바이유 기준)가 지지선인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올해초 예측가격인
배럴당 19달러선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 박기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