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지난해 국가경쟁력 21위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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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지난해 20위에서 올해 21위로 밀렸다.
20일 스위스의 국제민간경제연구기관인 세계경제포럼(WEF)이 전세계 53개국
을 대상으로 시장개방 금융시장발전 기술력등 8개부문에 걸쳐 종합평가한 "
97년 세계경쟁력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경쟁력은 지난 한햇동안 1계단 떨
어졌다.
세계경쟁력보고서는 지난해에 이어 싱가포르가 세계 최고의 국가경쟁력을
갖춘 나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홍콩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 기관이 전세계 3천여명의 기업경영자들을 대상으로 별도설문조사를
한 결과 한국은 미국 일본 싱가포르 독일에 이어 5번째로 경쟁력이 강한 나
라로 지목됐다.
이는 한국의 수출주력품이 자동차 반도체 전자등에 집중된데다 대기업중심
의 수출주도형경제구조로 인해 해외경영자들에게 강력한 경쟁자 이미지를 심
어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 나라의 경제성장이 세계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정도를 기준으로 한 "시장
성"조사에서도 한국은 12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8위에서 4계단 하락한 것이다.
이 조사에서 미국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고수했고 중국 인도 일본 인도네
시아 등이 뒤를 잇고 있다. < 김수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1일자).
20일 스위스의 국제민간경제연구기관인 세계경제포럼(WEF)이 전세계 53개국
을 대상으로 시장개방 금융시장발전 기술력등 8개부문에 걸쳐 종합평가한 "
97년 세계경쟁력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경쟁력은 지난 한햇동안 1계단 떨
어졌다.
세계경쟁력보고서는 지난해에 이어 싱가포르가 세계 최고의 국가경쟁력을
갖춘 나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홍콩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 기관이 전세계 3천여명의 기업경영자들을 대상으로 별도설문조사를
한 결과 한국은 미국 일본 싱가포르 독일에 이어 5번째로 경쟁력이 강한 나
라로 지목됐다.
이는 한국의 수출주력품이 자동차 반도체 전자등에 집중된데다 대기업중심
의 수출주도형경제구조로 인해 해외경영자들에게 강력한 경쟁자 이미지를 심
어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 나라의 경제성장이 세계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정도를 기준으로 한 "시장
성"조사에서도 한국은 12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8위에서 4계단 하락한 것이다.
이 조사에서 미국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고수했고 중국 인도 일본 인도네
시아 등이 뒤를 잇고 있다. < 김수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