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구시는 대구 산업구조를 변모시킬 성서3차 지방산업단지공사를
오는 10월까지 보상을 완료하고 바로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성서공단 2단계 공사에는 총3천1백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동차 부품
정밀기계 전자 신소재 산업 등을 유치하게 된다.
시는 중소기업들이 입주하기 쉽게 지하철 2호선공사장의 잔토를
기반공사에 활용하는 등 비용을 절감해 산업시설용지 (21만8천평)는
조성원가의 67%인 평당 50만원으로 크게 낮추고 교육시설 (2만4천평)은
평당 60만원, 물류상업시설 (11만5천평)은 평당 1백30만원에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지장물 현황측량과 토지대장 등기부 열람을 완료했으며
10월까지 실시설계 보상을 완료하고 착공해 99년말 준공할 예정인데
가능한한 준공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성서3차단지는 섬유편중의 지역산업을 자동차 반도체등 고부가가치의
첨단산업으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대구시가 조성하는 최초의 공단이다.
< 대구=신경원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