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수지 폐기물 재활용기술 '협력업체에 이양' .. 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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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합성수지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wet cake)을 전량 회수해
재활용할 수 있는 가공기술을 개발, 이를 중소협력업체에 이양키로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LG는 여천공장이 지난해 8월부터 20여억원을 투입해 폐기물 재활용업체와
공동으로 이 기술 개발을 추진, 최근 PVC와 ABS,MBS 등 스티렌계 수지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원료로 PVC파이프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이 회사는 연간 3천6백여t 발생하는 이 폐기물을 전량 전문처리업체
에 위탁, 소각 처리해 왔었다.
LG는 이 기술개발로 연간 55억원 이상의 원가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관계자는 "PVC수지에 폐기물을 30~40% 혼합한 결과 기존 PVC 파이프보다
충격강도가 월등히 높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PVC가 t당 80만원선인데 비해 이 폐기물은 t당 10만원에 불과해
중소가공업체의 원재료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 권영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1일자).
재활용할 수 있는 가공기술을 개발, 이를 중소협력업체에 이양키로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LG는 여천공장이 지난해 8월부터 20여억원을 투입해 폐기물 재활용업체와
공동으로 이 기술 개발을 추진, 최근 PVC와 ABS,MBS 등 스티렌계 수지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원료로 PVC파이프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이 회사는 연간 3천6백여t 발생하는 이 폐기물을 전량 전문처리업체
에 위탁, 소각 처리해 왔었다.
LG는 이 기술개발로 연간 55억원 이상의 원가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관계자는 "PVC수지에 폐기물을 30~40% 혼합한 결과 기존 PVC 파이프보다
충격강도가 월등히 높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PVC가 t당 80만원선인데 비해 이 폐기물은 t당 10만원에 불과해
중소가공업체의 원재료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 권영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