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추천 실명제' 확산 .. 증권사, 일일시황자료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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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일일시황자료를 통해 종목추천을 하면서 추천인의 이름을 명기
하는 "종목추천 실명제"가 확산되고 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동부증권이 일일시황자료의 추천종목
난에 추천인의 부서와 이름을 명기한데 이어 올해들어 삼성 신영 서울증권이
종목추천 실명제를 잇따라 도입했다.
고객에게 책임있게 종목추천을 하도록 하고 추천종목의 수익률을 통해
직원들의 실력을 평가할수 있다는게 이 제도의 장점이다.
서울증권의 경우 지난달부터 각 영업점과 부서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매주
월요일 "유망종목 추천회의"를 열어 여기서 추천된 종목을 추천자의 부서와
성명과 함께 화요일자 일일시황자료에 게재하고 있는 것.
지난 2월부터 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삼성증권은 매일 투자정보 단말기를
통해 실명으로 추천종목과 수익률을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증권측은 종목추천의 투명성을 위해 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며 초보자
가 이 제도를 이용해도 월평균 3%(수수료 제외)의 고수익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또 그동안 추천된 1백70개종목중 주간 최고수익률은 9.6%였으며
추천종목이 최고수익률을 기록한 직원에게 시상을 했다고 밝혔다.
신영증권도 지난 3월부터 추천종목난에 종목을 추천한 직원의 이름을 게재
하고 있어 종목추천 실명제는 차츰 확산되는 추세다.
동부증권 조사부 서재영 과장은 "종목추천 실명제를 실시한후 이 제도에
참여하는 영업직원이건 애널리스트건 추천종목에 대해 세밀하게 분석하는
좋은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회사로서는 직원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수단이
생겨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2일자).
하는 "종목추천 실명제"가 확산되고 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동부증권이 일일시황자료의 추천종목
난에 추천인의 부서와 이름을 명기한데 이어 올해들어 삼성 신영 서울증권이
종목추천 실명제를 잇따라 도입했다.
고객에게 책임있게 종목추천을 하도록 하고 추천종목의 수익률을 통해
직원들의 실력을 평가할수 있다는게 이 제도의 장점이다.
서울증권의 경우 지난달부터 각 영업점과 부서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매주
월요일 "유망종목 추천회의"를 열어 여기서 추천된 종목을 추천자의 부서와
성명과 함께 화요일자 일일시황자료에 게재하고 있는 것.
지난 2월부터 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삼성증권은 매일 투자정보 단말기를
통해 실명으로 추천종목과 수익률을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증권측은 종목추천의 투명성을 위해 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며 초보자
가 이 제도를 이용해도 월평균 3%(수수료 제외)의 고수익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또 그동안 추천된 1백70개종목중 주간 최고수익률은 9.6%였으며
추천종목이 최고수익률을 기록한 직원에게 시상을 했다고 밝혔다.
신영증권도 지난 3월부터 추천종목난에 종목을 추천한 직원의 이름을 게재
하고 있어 종목추천 실명제는 차츰 확산되는 추세다.
동부증권 조사부 서재영 과장은 "종목추천 실명제를 실시한후 이 제도에
참여하는 영업직원이건 애널리스트건 추천종목에 대해 세밀하게 분석하는
좋은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회사로서는 직원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수단이
생겨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