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은 수도인 무스카트 인근에 있는 "십"국제공항의 혼잡을 덜고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항공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수하르에 새로운 국제공항을
건설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살렘 빈 압둘라 알-가잘리 교통장관은 무스카트에서 북서쪽으로 2백km
떨어진수하르를 신공항 부지로 선정했다면서 수하르에는 신공항 외에
신항만과 각종 산업시설들도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만 국적항공사인 오만항공은 이날 카이로와 아부다비 노선에
처녀취항했다면서 앞으로 카타르의 수도 도하와 인도의 마드라스 노선에도
취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