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기(49) 삼성전관 상무 등 5명이 이웃돕기에 앞장선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은 21일오전 복지부 회의실에서 지난 연말연시
전개한 이웃돕기 성금 모금행사 유공자와 평소 이웃을 꾸준히 도와준
독지가 등 55명을 포상했다.

저소득 시각장애인 4백80명의 개안수술비를 지원하고 무의탁 노인들을
위해 연말 위문행사를 치러준 권상무 등 5명에게는 대통령표창이,
장애인으로서 이웃에 생계비 등 2천5백만원을 지원한 이종원(41)
새마을지도자 제기1동협의회장 등 5명에게는 국무총리표창이 수여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