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의정부~신탄진)과 교외선 (신촌~의정부)에 다음달 16일부터
통근형 통일호 열차가 투입된다.

철도청은 21일 이들 노선의 비둘기 열차 47개중 34개를 폐차하고 냉난방
시설을 갖춘 통일호를 투입, 운항한다고 밝혔다.

통일호의 요금은 25km 기본 구간까지는 3백50원에서 1천원으로 오르고
km당 23.79원씩이 추가된다.

이에따라 의정부~신탄진은 8백원에서 1천8백원으로, 신촌~의정부 구간은
6백원에서 1천5백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