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전용 사진관은 다양한 어린이대상 비즈니스중 비교적 빨리 뿌리를
내린 업종이다.

아이에게 독특한 추억거리를 만들어주려는 신세대주부들의 열성이 성공의
밑거름으로 작용했다.

이 사업은 초보자라도 사진기술만 익히면 스튜디오개설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2~3년사이에 체인점이 많이 늘어났다.

러빙포토는 스튜디오 내부를 동물이나 만화주인공의 캐릭터를 살린 소품과
어린이 키만한 장난감 풍선 등의 입체물로 장식하고 있어 사진찍는 어린이
들이 만화나 동화속의 주인공이 된 착각을 느낄 정도다.

비용도 저렴하다.

16~24컷을 찍어 잘 나온 사진을 확대해 액자에 넣어주는 비용이 6만~10만
원에 불과하다.

러빙포토를 개설하려면 10평내외의 스튜디오가 필요하다.

개설비용은 인테리어 사진기 등 기자재비 등을 포함해 모두 4천3백만원
가량이 필요하다.

러빙포토의 하루매출은 40만원내외로 월평균 1천만원내외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임대료 인건비 등을 제외하면 4백50만원이 순이익이다.

어린이전용 사진관은 소형아파트 밀집지역, 다세대나 연립주택 밀집지역,
역세권지역에 위치하는 것이 좋다.

1층의 임대료가 비쌀 경우 2층도 무방하다.

조기에 사업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어린이사진외에 웨딩이나 가족사진을
찍을 때 30% 할인혜택을 주거나 스냅사진을 실비에 현상해주는 전략이
필요하다.

개설문의는 러빙포토본사 (02)452-3251.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