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가입자가 24일 4백만명을 돌파한다.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은 22일 현재 양사의 총 가입자가
3백98만1천2백여명으로 최근 하루평균 1만3천여명의 가입자 증가추세를
고려하면 24일 4백만명을 넘어선다고 밝혔다.

이번 이동전화가입자 4백만명 돌파는 지난해 12월 3백만명을 넘어선후
5개월만에 달성된 것으로 지난 84년 이동전화서비스가 개시된지 13년만의
일이다.

SK텔레콤의 22일 현재 디지털 및 아날로그 이동전화가입자는 각각
1백33만4천7백여명과 2백13만6백여명, 신세기통신은 51만5천8천여명이었다.

또 지난해부터 서비스가 개시된 디지털이동전화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가입자는 지난해말 88만7천여명에 비해 96만여명이 증가한 1백85만여명에
달해 아날로그가입자와의 격차를 28만여명으로 줄였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