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은 23일 경비절감 차원에서 비서직과 입출금업무 등 단순업무에
대해선 계약직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투는 조만간 5명의 비서직 여직원을 계약직으로 새로 채용하고
오는 6월부터 영업점 입출금 담당자도 계약직으로 보충해나갈 방침이다.

또 단순업무에 종사하던 직원에 대해선 고객관리와 상담 등 전문적 지식과
경험이 필요한 업무분야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계약직 보충인원이 연간 50명에 달할 것으로 한투는 내다봤다.

한투는 이에앞서 지난 95년부터 과장급이상의 간부직과 펀드매니저를 대상
으로 능력에 따른 연봉제를 실시하는 등 효율적 인력관리와 경비절감에
주력해왔다.

<손희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