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C통신은 사원들의 경영참여를 통한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6일자로 사장 직속의 비상설 자문기구인 "경쟁력강화 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경쟁력강화 위원회는 급변하는 통신시장 환경에 대응, <>회사의 경쟁력과
직결된 주요사항의 심의 및 건의 <>연도별 사업계획의 사전심의 <>전사적 사
업추진을 위해 사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안에 대한 심의 업무를 수행하
게 된다.

이 회사는 이 위원회를 사안에 따라 본부장이나 팀장급 위원장 1인과 간사
위원 1인을 포함, 해당 사안의 실무자를 위주로 한 15명 이내의 위원들로 구
성해 사원들의 젊은 도전의식을 경영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 이 위원회의 의결내용은 중간보고 없이 사장에게 직접 전달되며 수행에
필요한 부서간 협조사항도 위원회에서 일괄처리,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
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