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II면톱] 포항항 TOC, 포철 등 7개사 선정 .. 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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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23일 포항항 일반부두를 운영할 부두운영회사(TOC)로 포항
제철 등 7개 기업을 선정, 올해 초부터 시작된 부두 민영화 작업을 완료
했다고 발표했다.
신상우 해양부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포항항 제1부두에서 제5부두
까지 17개 선석에 대한 TOC로 이 부두에서 자체 하역장비를 운영중인 포항
제철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신장관은 또 제7부두(7개 선석)의 경우 한진, 동방, 삼일, 세방기업 등
4개 하역회사를, 제8부두(5개 선석)는 대한통운, 동남상운, 삼일 등 3개
하역회사를 각각 TOC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선정된 TOC들은 이달 말까지 정부와 임대계약을 체결, 내달부터
부두관리 및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그러나 이들 부두를 제외한 나머지 송도부두(5개 선석)와 여객부두(2개
선석)는 종전처럼 공영 부두로 운영된다.
이로써 지난 2월 부산, 인천항 일반부두에 대한 TOC가 선정된 이래 정부가
민영화 대상으로 잡은 전국 8개 항만의 TOC선정이 완료됐다.
신장관은 "이번 민영화 과정에서는 하역회사의 기득권을 인정, TOC를
선정했지만 앞으로 건설되는 부두에 대해서는 화주, 선사, 하역회사 등 모든
항만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자유경쟁방식으로 TOC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동안 하역사나 일정장비를 갖춘 화주 등에 국한돼 이뤄졌던 부두
운영회사 선정은 앞으로 항만 이용자 등 일반에게도 개방하게 됐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4일자).
제철 등 7개 기업을 선정, 올해 초부터 시작된 부두 민영화 작업을 완료
했다고 발표했다.
신상우 해양부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포항항 제1부두에서 제5부두
까지 17개 선석에 대한 TOC로 이 부두에서 자체 하역장비를 운영중인 포항
제철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신장관은 또 제7부두(7개 선석)의 경우 한진, 동방, 삼일, 세방기업 등
4개 하역회사를, 제8부두(5개 선석)는 대한통운, 동남상운, 삼일 등 3개
하역회사를 각각 TOC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선정된 TOC들은 이달 말까지 정부와 임대계약을 체결, 내달부터
부두관리 및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그러나 이들 부두를 제외한 나머지 송도부두(5개 선석)와 여객부두(2개
선석)는 종전처럼 공영 부두로 운영된다.
이로써 지난 2월 부산, 인천항 일반부두에 대한 TOC가 선정된 이래 정부가
민영화 대상으로 잡은 전국 8개 항만의 TOC선정이 완료됐다.
신장관은 "이번 민영화 과정에서는 하역회사의 기득권을 인정, TOC를
선정했지만 앞으로 건설되는 부두에 대해서는 화주, 선사, 하역회사 등 모든
항만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자유경쟁방식으로 TOC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동안 하역사나 일정장비를 갖춘 화주 등에 국한돼 이뤄졌던 부두
운영회사 선정은 앞으로 항만 이용자 등 일반에게도 개방하게 됐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