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시스템 내가 맡겠다' .. 외산 중대형 서버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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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융부문 최대시장인 하나은행을 잡아라"
70억원대로 추정되는 하나은행 "신정보시스템구축사업"을 놓고 외산중대형
서버공급업체간 각축전이 치열하다.
내년말까지 완료예정인 하나은행 "신정보시스템"은 최신 데이터웨어하우스
(DW)기법을 이용한 계정계부문 정보시스템으로 올해 벌어지는 금융부문
SI(시스템통합)구축사업중 최대규모로 알려져 있다.
하나은행은 신정보시스템에 필요한 솔루션으로 한국유니시스가
독점공급하는 "CFI사"의 패키지제품을 쓰기로 이미 결정한 상태.
현재는 이를 구동시킬50여억원대의 유닉스서버를 공급할 업체를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제안서를 낸 7개업체중 최종물망에 오른 업체는 한국IBM 한국휴렛팩커드
(HP)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지멘스피라미드코리아등 4개업체.
한국IBM은 MPP(초병렬처리)시스템인 "SP2"를, 한국HP는 "EPS"를, 한국썬은
최근 발표한 "스타파이어"를, 지멘스피라미드는 "RM1000"을 제안해 놓고
각자 "밀고 밀리는"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이 사업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유닉스 기반의 정보시스템에 본격 DW기법을 이용한다는 기술적인 측면
이외에도 올하반기중 한미은행 서울은행등에서 벌어질 정보시스템구축사업의
주도권을 누가 쥐느냐는 문제를 가름지을 "잣대"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하나은행은 이달말까지 경쟁구도를 2개업체로 축소한후 BMT
(벤치마크테스트)를 거쳐 내달께 최종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박수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4일자).
70억원대로 추정되는 하나은행 "신정보시스템구축사업"을 놓고 외산중대형
서버공급업체간 각축전이 치열하다.
내년말까지 완료예정인 하나은행 "신정보시스템"은 최신 데이터웨어하우스
(DW)기법을 이용한 계정계부문 정보시스템으로 올해 벌어지는 금융부문
SI(시스템통합)구축사업중 최대규모로 알려져 있다.
하나은행은 신정보시스템에 필요한 솔루션으로 한국유니시스가
독점공급하는 "CFI사"의 패키지제품을 쓰기로 이미 결정한 상태.
현재는 이를 구동시킬50여억원대의 유닉스서버를 공급할 업체를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제안서를 낸 7개업체중 최종물망에 오른 업체는 한국IBM 한국휴렛팩커드
(HP)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지멘스피라미드코리아등 4개업체.
한국IBM은 MPP(초병렬처리)시스템인 "SP2"를, 한국HP는 "EPS"를, 한국썬은
최근 발표한 "스타파이어"를, 지멘스피라미드는 "RM1000"을 제안해 놓고
각자 "밀고 밀리는"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이 사업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유닉스 기반의 정보시스템에 본격 DW기법을 이용한다는 기술적인 측면
이외에도 올하반기중 한미은행 서울은행등에서 벌어질 정보시스템구축사업의
주도권을 누가 쥐느냐는 문제를 가름지을 "잣대"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하나은행은 이달말까지 경쟁구도를 2개업체로 축소한후 BMT
(벤치마크테스트)를 거쳐 내달께 최종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박수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