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나래이통, "업친데 덮친격" .. 해피텔레콤 시장 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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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은 지나갔다"
수도권 무선호출사업자로서 전성기를 구가하던 서울과 나래이동통신이
시장환경 악화로 위기감에 휩싸여있다.
이들이 걱정하는 것은 시티폰의 불투명한 사업성과 제3무선호출사업자인
해피텔레콤의 시장잠식.
시티폰의 경우 매출액의 65%이상을 한국통신에 상호접속료와 기지국사용료
등으로 주고나면 빈껍데기만 남는다는 것이다.
서울과 나래이통은 가입자 1명이 하루에 87.7초의 통화를 6.2회씩 하는
것을 기준으로 할때 한국통신에 지불해야하는 비용이 매출액의 19.7%에
달하는 상호접속료, 17.5%의 전용회선사용료, 24.1%의 기지국이용료를
포함해 65%를 넘는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티폰 매출액중 35%이하만을 가지고 이익을 창출해야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적극적인 판촉전을 벌여봐야 "재주넘는 곰"의 꼴이
될 뿐이라며 고민하고 있다.
이들은 또 해피텔레콤이 고속무선호출을 앞세워 삐삐시장을 빠르게
잠식함에따라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고속무선호출을 제공하는
오는 7월까지는 뾰족한 수가 없어 전전긍긍.
해피텔레콤은 지난 1일 고속무선호출서비스를 개시한후 최근 하루평균
2천여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약진하고 있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4일자).
수도권 무선호출사업자로서 전성기를 구가하던 서울과 나래이동통신이
시장환경 악화로 위기감에 휩싸여있다.
이들이 걱정하는 것은 시티폰의 불투명한 사업성과 제3무선호출사업자인
해피텔레콤의 시장잠식.
시티폰의 경우 매출액의 65%이상을 한국통신에 상호접속료와 기지국사용료
등으로 주고나면 빈껍데기만 남는다는 것이다.
서울과 나래이통은 가입자 1명이 하루에 87.7초의 통화를 6.2회씩 하는
것을 기준으로 할때 한국통신에 지불해야하는 비용이 매출액의 19.7%에
달하는 상호접속료, 17.5%의 전용회선사용료, 24.1%의 기지국이용료를
포함해 65%를 넘는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티폰 매출액중 35%이하만을 가지고 이익을 창출해야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적극적인 판촉전을 벌여봐야 "재주넘는 곰"의 꼴이
될 뿐이라며 고민하고 있다.
이들은 또 해피텔레콤이 고속무선호출을 앞세워 삐삐시장을 빠르게
잠식함에따라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고속무선호출을 제공하는
오는 7월까지는 뾰족한 수가 없어 전전긍긍.
해피텔레콤은 지난 1일 고속무선호출서비스를 개시한후 최근 하루평균
2천여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약진하고 있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