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기획 드라마" <산> (MBCTV 오후 9시55분) =

74년 2차 원정대를 구성해 히말라야로 떠난 정태는 우태와 직접 정상
정복에 나선다.

정상을 눈앞에 둔채 캠프에서 하룻밤을 머무는데 잠을 자던 이들에게
눈사태가 일어나 텐트를 덮친다.

간신히 눈사태를 비낀 우태와 상훈은 크레바스 아래 죽어있는 정태의
시신을 보며 절규한다.

이런 비극 속에서 성규는 말없는 아이로 성장한다.

<> "일일시트콤" <미스&미스터> (SBSTV 오후 7시05분) = 첫회.

남길은 미국에 간 친구의 집을 관리해준다.

남길은 회사직원 민식과 진우에게 집을 사용하라고 말한다.

남길의 부인 미경은 남편과 의논도 없이 후배인 혜수에게 이사를 오라고
한다.

짐을 가지고 먼저들어온 민식과 진우는 남길의 집에 인사를 가고 진우는
맥주를 사러나간다.

그사이 혜수가 들어와 짐을 풀고 샤워를 한다.

<> "제5회 서울 프라이즈 수상작 시리즈" <웰페어 개정과 노인문제>
(KBS1TV 밤 12시15분) =

미국사회의 한인 노인들은 이민1세로 현재 40,50대로 성장한 자녀들과
함께 이주해와 문화와 언어의 장벽과 가치의 혼란속에서 자녀세대와
손자세대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했다.

현재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반이민 법과 생계보조비 축소가 한인사회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 살펴본다.

<> "X파일" (KBS2TV 밤 11시) =

유태인에 대한 증오심으로 아이작을 살해한 세아이가 차례로 살해당한다.

사건현장에서 아이작의 지문이 발견되고 무덤속에 묻힌 아이작의 모습이
감시 카메라에 찍힌다.

멀더와 스컬리는 아이작의 무덤안에서 히브루 신비주의 책을 발견하곤
골렘이라는 존재를 알게된다.

흙으로 형상을 빚어 손등에 특별한 단어를 써넣으면 생명을 얻게되는
것이 골렘인데 아이작과 결혼을 앞둔 아리얼이 그녀를 골렘으로 만든
것이다.

<> "하나뿐인 지구" (EBSTV 오후 9시25분) =

5백년의 신비를 간직한 소광리 숲의 생태를 공개한다.

이 숲은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숲으로 소나무림이 천연림 상태로
보존되어 있다.

소나무는 어떤 나무보다 우리 민족에게는 깊은 의미를 지닌 나무다.

그러나 근세들어 땔감으로 무리하게 소나무가 베어지고 또 솔잎혹파리의
피해가 심해지면서 소나무 숲의 모습은 점점 그 자취를 감추어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