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난 4월까지의 외국인투자금액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돌파하는등
외국인투자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재정경제원은 25일 올들어 지난 4월까지 외국인투자액이 3백38건에
36억8천7백만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동기(3백17건 5억3천7백만달러)보다 건수로 6.6%,
금액으로 5백86.6%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 4월중 투자금액은 <>미국 원그룹의 호텔업투자(7억5천만달러)
<>카르프네덜란드의 도소매사업투자(6억8천만달러) 등에 힘입어
15억6천3백만달러를 기록, 지난 62년이후 월간투자규모로 사상 최대치에
달했다.

건당 평균투자금액도 10억9백만달러로 작년동기(1억7천만달러)보다 6배
가까이 커졌다.

< 최승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