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불 서양화가 강정완(64)씨가 28일~6월15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 (734-0458)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75년 국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래 프랑스로 건너가 올해로 20여년째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씨는 사롱 드 메 초대전을 비롯 권위있는 각종
초대전과 개인전을 통해 현지 화단의 주목을 받아온 작가.

78년 후앙 미로 등을 배출한 몬테카를로 국제현대미술대상전에서 대상인
모나코국왕 "레이니 3세상"을 받은 뒤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주리화실을
제공받아 창작에만 전념하고 있다.

86년에 이어 10년만에 국내전을 갖는 강씨가 이번 전시회에서 발표할
작품은 신비한 빛의 환영을 환상적인 화면위에 수놓은 "승리의 환희"
"월광곡" "사랑의 진실" "연가" 등 30여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