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권유와 관련해 검찰과 은행감독원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어떤 통보도
아직까지 받지 못했다.

만약 공식적으로 사퇴를 권유해올 경우 이사회 논의를 통해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행장직에 연연해 욕심을 부릴 생각은 없으며 조직과 사회에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날 것이다.

조치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설명하겠다.

한보정리 차원에서 책임을 지라는 얘기 같은데 금융권이 잘했다고는 볼수
없지만 은감원 특검을 통해 이미 걸러진 문제이기도 하다 강경식 부총리와
언쟁을 벌였다는 항간의 소문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최근에 만난 적도 없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