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잠실동 백제고분로 잠전상점가에서 음식점과 잡화점을 하는 80여
점포주들은 26일 잠실본동사무소에 모여 "백제고분로 잠전상점가 진흥조합"
을 결성하고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번 진흥조합은 지난달 창립된 잠실 올림픽거리의 잠실본동상가연합회와
문정동 로데오상점가의 문정동상가번영회에 이어 세번째인데 현재 이들외
에도 용산전자상가등 12개 상가가 조합결성을 추진중이다.

상점가가 조합으로 결성되면 정부 지자체등으로부터 지원을 받을수 있는
것은 물론 도로 가로등 홍보탑 주차시설등을 상가분위기에 맞게 특색있게
조성할수 있어 고객유치등에 유리하고 도시미화등 도시발전에도 기여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때문에 중소기업청은 올해를 상점가진흥조합 결성촉진 원년의 해로
설정하고 전국 2백여 상점가를 대상으로 조합결성을 추진하도록 홍보하고
있으며 결성된 조합에 대해서는 상점가발전방안지원및 상점가이벤트행사
지원등을 통해 육성해 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