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올 상반기중 사유화차 1백19량을 새로 도입, 국내최대 사유화차 보
유회사로 부상할 전망이다.

또 국내에서 처음으로 냉동 사유화차를 제작, 경부선에서 냉동컨테이너운송
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진은 26일 현재 운영중인 1백4량의 사유화차외에 새로 1백19량을 추가 도
입해 경부간 철도수송 구간에 투입, 철도수송 능력이 크게 늘어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매일 오전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 서울~부산 철도 구간에 상하행 정기
화차편을 운영하고 있는 한진은 지난 9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철도 사유화차
를 도입해 컨테이너 화물 수송을 시작, 국영으로만 운영돼온 국내 화물철도
수송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