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기기 전문업체인 가산전자(대표 오봉환)가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간부사원 채용에 나서 관심.

이 회사는 최근 부설연구소를 비롯, 마케팅부 영업부 기술지원부등에서
근무할 부장 과장 차장 대리급 경력사원을 대거 모집하면서 국내 최고수준의
연봉과 스톡옵션 및 능력에 따른 연봉제등을 적용한다고 발표.

또 임금과 별도로 능력에 따라 연간 최고 1천2백만원까지의 연구수당과
6백만원까지 영업수당 및 월 20만원의 차량유지비를 지급하는 등의 대우를
제시.

이에따라 연구직 부장급과 대리급이 받게될 초임은 각각 6천2백40만원과
2천4백60만원에 이른다는 것.

이 회사는 모집인원에는 제한을 두지 않고 양보다는 질적인 면에 초점을
맞춰 전문가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언.

이 회사의 오사장은 "이번 간부 경령사원 모집으로 유능한 전문가를
대거 흡수, 기업 체질개선을 통한 제2창업에 나설 방침"이라며 "최고의
전문가에게는 최고의 대우를 해주겠다 인사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

<김수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