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라이너 시장 공방전 "폭풍전야"..대한펄프 등 신규 참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그동안 유한킴벌리가 독점해온 "팬티라이너"시장을 놓고 위생용지
업체들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대한펄프가 최근 신제품을 개발, 본격 참여에 나섰고 쌍용제지와 P&G
또한 사업참여를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연말께면 위생용지업체들의 "팬티라이너"시장 선점을
위한 대대적인 판촉전이 예상된다.
위생용지 업체들이 이 부문 시장에 속속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있는 것은
소득수준의 향상과 함께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활발해지면서 팬티라이너가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아갈 것이라는 판단때문.
팬티라이너는 여성의 생리대와는 달리 평상시 청결유지를 위한
팬티접착물이다.
미국과 대만의 경우 95년 기준 사용자 1인당 월 사용량이 각각 13개와
15개로 총 생리용품시장중 점유비율이 25%에 이를 정도로 널리 보급된
여성 생활용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유한킴벌리가 지난85년 처음으로 "코텍스 슈퍼슬림
팬티라이너"라는 상표명으로 선보인후 현재는 "라이트데이""애니데이"의
두종류를 시판하고있다.
그간 국내 시장규모는 "생리대 관련제품=부끄러운 품목"이라는 보수적인
인식과 함께 광고와 샘플링등 마케팅의 부재로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시장규모는 32억원. 사용자 1인당 월 사용량이 3개로 생리용품
시장중 점유비율이 물량기준으로는 4.5%,금액기준으로는 1.7%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같은 상황이 올해를 기점으로 급반전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신세대여성들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는 추세와 함께 위생용지업체들의
사업참여가 잇따르면서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것.
업체들의 경쟁적인 대규모 판촉광고가 이어지면서 "팬티라이너"에 대한
여성들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시장규모가 지난해보다 두배이상 늘어난 68억원에 이르고
98년에는 1백억원이 훨씬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펄프는 젊은 여성들의 평상시 "깨끗함"과 "청결"에 대한 욕구가
증대되고 있다는데 착안, "1.5mm 매직스 팬시 라이너"를 오는 6월초
내놓는다.
1.5mm 두께의 슬림사이즈로 착용이 간편하다는 점과 개별포장으로 돼있어
보관및 휴대가 용이하다는 점을 부각시켜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것이
대한펄프 측의 설명이다.
특히 20대 미혼직장여성을 대상으로 한 홍보전략을 수립하고 미용실
화장품코너 보험회사등에 시제품을 배포, 판촉물로 활용케 한다는 계획이다.
유한킴벌리는 "하루가 산뜻해지는 아침습관" "팬티속의 청결라이너"라는
광고컨셉트로 "라이트데이"와 "애니데이"의 광고판촉을 벌일 방침이다.
1~2mm 얇은 두께의 콤팩트 사이즈, 고정력이 뛰어난 날개형,
고흡수물결무늬설계, 부드러운 천연커버등 제품의 우수성을 내세워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는 것.
쌍용제지와 P&G 또한 사업참여를 위한 계획을 마무리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신재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7일자).
업체들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대한펄프가 최근 신제품을 개발, 본격 참여에 나섰고 쌍용제지와 P&G
또한 사업참여를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연말께면 위생용지업체들의 "팬티라이너"시장 선점을
위한 대대적인 판촉전이 예상된다.
위생용지 업체들이 이 부문 시장에 속속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있는 것은
소득수준의 향상과 함께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활발해지면서 팬티라이너가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아갈 것이라는 판단때문.
팬티라이너는 여성의 생리대와는 달리 평상시 청결유지를 위한
팬티접착물이다.
미국과 대만의 경우 95년 기준 사용자 1인당 월 사용량이 각각 13개와
15개로 총 생리용품시장중 점유비율이 25%에 이를 정도로 널리 보급된
여성 생활용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유한킴벌리가 지난85년 처음으로 "코텍스 슈퍼슬림
팬티라이너"라는 상표명으로 선보인후 현재는 "라이트데이""애니데이"의
두종류를 시판하고있다.
그간 국내 시장규모는 "생리대 관련제품=부끄러운 품목"이라는 보수적인
인식과 함께 광고와 샘플링등 마케팅의 부재로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시장규모는 32억원. 사용자 1인당 월 사용량이 3개로 생리용품
시장중 점유비율이 물량기준으로는 4.5%,금액기준으로는 1.7%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같은 상황이 올해를 기점으로 급반전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신세대여성들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는 추세와 함께 위생용지업체들의
사업참여가 잇따르면서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것.
업체들의 경쟁적인 대규모 판촉광고가 이어지면서 "팬티라이너"에 대한
여성들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시장규모가 지난해보다 두배이상 늘어난 68억원에 이르고
98년에는 1백억원이 훨씬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펄프는 젊은 여성들의 평상시 "깨끗함"과 "청결"에 대한 욕구가
증대되고 있다는데 착안, "1.5mm 매직스 팬시 라이너"를 오는 6월초
내놓는다.
1.5mm 두께의 슬림사이즈로 착용이 간편하다는 점과 개별포장으로 돼있어
보관및 휴대가 용이하다는 점을 부각시켜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것이
대한펄프 측의 설명이다.
특히 20대 미혼직장여성을 대상으로 한 홍보전략을 수립하고 미용실
화장품코너 보험회사등에 시제품을 배포, 판촉물로 활용케 한다는 계획이다.
유한킴벌리는 "하루가 산뜻해지는 아침습관" "팬티속의 청결라이너"라는
광고컨셉트로 "라이트데이"와 "애니데이"의 광고판촉을 벌일 방침이다.
1~2mm 얇은 두께의 콤팩트 사이즈, 고정력이 뛰어난 날개형,
고흡수물결무늬설계, 부드러운 천연커버등 제품의 우수성을 내세워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는 것.
쌍용제지와 P&G 또한 사업참여를 위한 계획을 마무리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신재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7일자).